6·25 참전 故 김영주 일병·최산옥 상병에 화랑무공훈장

우승희 군수는 12월 1일 군정홍보실에서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6·25 참전유공자인 故 김영주 일병과 최산옥 상병의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조카 김봉석씨와 동생 최상기씨에게 각각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싸우거나 많은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유가족을 찾아 전수식이 이뤄졌다.
형의 훈장을 대신 받은 최상기씨는 "장남을 잃어 애통해하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한을 조금은 풀어드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봉석씨는 "해마다 고인을 기리는 제사를 모시는데 올해는 뜻깊은 훈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우승희 군수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고인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