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4일 1박2일 동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영암초교 63회 졸업생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내빈 및 동창생 소개, 이임회장 퇴임사, 취임회장 취임사, 경과보고, 감사 및 결산보고, 2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3~2025년 2년간 영암초교63회동창회를 이끌어갈 총회장에 한승호, 서울지회장에 유갑용, 영암지회장에 오효선 동창을 각각 선임했다.
정명길 총동창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임기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동창회 모임을 정상적으로 개최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신임 회장과 임원진을 중심으로 영암초교63회동창회가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승호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뜻하지 않게 위축됐던 우리 영암초교63회동창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동창생들의 상호간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갈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활동해온 사진 및 추억의 옛 학창시절과 고향사진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해 동창생들에게 고향의 향수와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부 행사에서는 만찬을 함께하며 자축연 등이 이어져 참석한 모두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영암초교 제63회 동창회는 1975년 영암국민학교를 졸업한 310명의 졸업생이 중심이 되어 2012년 창립, 150여명이 가입해 초대회장 이병영, 2대회장 박도상, 3대회장 최영열, 4대회장 문병선, 5대회장 정명길 동창이 이끌어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