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진료에는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녹수회 이진무 교수 등 5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침구, 한약, 부황 등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치고, 미리 배정한 약재가 동이 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영암농협은 특히 찾아온 주민들에 음료제공과 대형프로젝터 영상상영으로 진료대기시간까지 배려하는 등 각별한 정성을 쏟았다.
박도상 조합장은 "차가운 기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진료를 받고 만족해하니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조합원들이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의료복지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농협은 국내 유수의 병원들과 MOU협약 및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낙후된 의료사각지대의 농촌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