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진 조사단장은 이 자리에서 "6·25에 참전해 공로를 세우고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지금껏 훈장을 받지 못한 이들이 많다"면서,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인 상황에서 시간이 많지 않아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군은 이에 SNS 등을 활용해 관내 무공훈장 대상자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단은 4월 24일부터 28일까지를 '내 고장 영웅찾기' 집중탐문기간으로 정하고 11개 읍·면 방문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우승희 군수는 "대한민국을 지켜 낸 숨은 영웅들이 영암에도 많이 계신다"며, "더 늦기 전에 호국영웅과 그 가족들을 찾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 6·25전쟁 무공훈장의 주인공을 찾기 위한 노력에 군민들도 동참해달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