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소선 조명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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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소선 조명숙씨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서 개인전 개최

영암 출신 서예가 소선(素仙) 조명숙 개인전이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렸다.
어릴적 부친이 상량 대들보 등 마을 대소사 때 붓글씨를 쓰는 것을 어께 너머로 보고 배운 서예활동을 60이 넘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조명숙 작가는 호남대학교 미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과 입선, 전라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추천작가, 전국소치미술대전 초대작가,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와 전라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출품작은 한문서예와 문인화 등 40여점이다. 모두 오랜 필력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최영열 전 전남도 민원실장 부인인 조명숙 작가는 국제서법예술연합 호남지회 한중교류전, 점하나 회원전, 호대대학원 원우회전 등 교류 및 단체전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서예란 어려운 것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으로 막힘과 분별과 대립이 없으며 일체의 거리낌 없이 두루 통하는 상태의 원융무애(圓融無碍) 경지는 범부(凡夫)의 힘으로 결코 이를 수 없다는 것을 날로 더욱 느끼고 깨닫는다"는 조명숙 작가는 "어렵기에 더욱 빠지고 취하며 쉽지 않기에 더욱 흥취가 나고 재미나서 그만둘 수 없는 예술이 바로 서예"라고 말했다.
서울 인사동 전시를 마친 뒤에는 영암문화원에서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개인전을 열 계획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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