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군수와 김재영 전남지회장을 비롯한 한우협회 관계자,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총회는 참석자 등록, 축사, 개회 및 내빈 소개, 인사말, 격려사, 사업결산 및 사업계획 보고, 폐회 및 중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영암군지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현천섭 학산면회장과 조태현 운영위원(도포면)에게 우수회원패가 전달됐다. 이어 2022년 사업계획 및 2023년 사업계획보고는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동구 지부장은 "한우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과잉공급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곡물가격 폭등, 환율상승 등으로 사료값이 40% 폭등했으며, 지난해 7월 정부가 밥상물가를 잡는다는 미명하에 축산물 무관세 방침 등으로 연간 도축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40만두분, 10만톤 수입으로 이어져 한우가격이 폭락, 밥상물가는 못 잡고 애먼 축산농가만 잡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 지부장은 이어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 농·축협을 통해 대대적인 소비촉진운동과 저능력한우와 암소도태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자율감축으로 개체수를 줄이는 등 우리농가 스스로 자구노력을 함께 펼쳐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