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군수는 이날 모니터요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각종 감염병 발생상황을 신속하게 파악,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지역의 건강 파수꾼으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내 의료기관, 약국, 초·중·고 보건교사, 사회복지시설 및 산업체 보건관리자, 마을이장, 외국인주민 등으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기관에 통보함으로써 감염병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외국인주민 비율이 높은 영암군의 지역특성을 반영, 외국인 주민을 질병정보모니터요원으로 위촉함으로써 감염병 관리의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모든 사회 구성원이 질병관리에 협력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전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소속 김미진 연구원은 모니터요원의 역할과 감염병 감시체계, 주요 감염병의 특성 및 감염병 예방 기본수칙에 대해 강연했다.
최문형 보건소장은 "감염병은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과 질서있는 운영이 중요한 만큼 모니터 요원들의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하다"면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히 임해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영암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