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벽화그리기 재능나눔은 영암군자원봉사센터와 두드림 봉사단, 마을주민, 영암여자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담벼락 물청소부터 바탕작업 등을 시작으로 8시간의 작업 끝에 꽃과 무지개 등 동심을 조화롭게 표현한 아름다운 벽화작품을 탄생시켰다. 새 단장한 마을 담벼락을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방문객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재능나눔 자원봉사에 함께한 우승희 군수는 "지역을 위해 벽화그리기 봉사를 실천한 두드림 봉사단원들과 학생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전해져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두드림봉사단 양상현 회장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농촌마을에 희망과 행복을 담은 벽화를 선물하고 모두에게 잔잔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봉사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영암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드림봉사단은 43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자원봉사단체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마을의 벽화그리기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에 13번째 벽화로 이웃사랑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