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전문 조사관과 협업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주민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고충민원 해결 서비스다.
상담분야는 행정, 안전, 문화, 교육, 국방, 보훈, 경찰, 재정, 세무, 복지,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수자원, 교통, 도로, 주택, 건축 등 모든 행정 분야다.
고용노동부, 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5개 협업기관은 임금체불·부당해고 등 근로자 개선, 민형사 법률상담, 소비자 피해, 채무·서민금융지원, 지적 분쟁 등 다양한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한다.
상담 중 바로 해결이 가능한 고충이나 문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영암군에서 진행된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에서는 행정, 산업, 농림, 환경, 도로 등 16개 분야별 20여명의 전문 조사관들이 나서 다양한 민원을 상담하고 현장중재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영암군은 내실있는 신문고 운영을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17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한 사전예약 신청을 받아 도시계획도로·농로·마을안길 신설, 저소득 생활 지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법률상담 등 20여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상담을 신청한 한 민원인은 "다양한 분야를 한 자리에서 상담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어디에 이야기해야 할지 몰라 두고만 보던 문제를 터놓고 상담할 수 있어 큰 짐을 덜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고충을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