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 기탁식에서는 양지촌마을 출신인 ㈜21세기소프트 이성주 대표가 300만원, 신덕정마을 출신인 ㈜한솔시스템 김지호 대표가 100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각각 기탁했다.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로 인해 앞을 보지 못하고 치매까지 앓아 침대에서 혼자서 생활하고 있는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있는 박남경(55·서호정마을) (사)한국자유총연맹 군서면위원장에게 효행상이 전달됐다. 또 장수상에는 평소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을 유지해 이웃에 모범을 보이며 최고령에 이른 김충진(103세), 노귀례(96세) 옹이 선정됐다.
이어진 2부 행사로는 축하공연으로 진도북놀이, 왕인난타, 한량무과 각설이공연, 초대가수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또 경품추첨을 통해 대형냉장고에 당첨된 양지촌마을 조영자 이장은 "더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군서면 주민복지팀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