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5월 30일 '인구감소지역 대응 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추진중인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 기본계획' 연구용역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등을 논의했다.
군은 특히 인구감소 대응 목표를 '생활인구 30만 달성', '지역연계형 일자리 1천개 창출', '건강한 인구구조 회복' 등으로 설정했다.
이들 3대 목표는 앞으로 군이 추진해갈 다양한 인구감소 대응정책의 가이드라인이다.
또 기본계획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4개 중점 전략, '체류 주민 확보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등 13개 실천과제를 기준으로 40개 세부사업을 담았다.
군은 또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으로 청년보금자리 50호 조성을 통한 '지역활력타운조성사업' 등 모두 8개 사업 173억원을 잠정 확정했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월출산에 사는 청년들, 청산愛 살어리랏다'라는 주제의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영암형 청년보금자리 50호 조성)(10억원), ▲'청년 드림팩토리 청년다함(靑年多含)' 청년창업지원센터 신설(옛 농어촌공사 건물 리모델링)(50억원), ▲청년 기회 탐색자를 위한 영암 리빙랩 '포코아포코' 영암읍 생활인프라 거점 조성(영암읍 빈점포 리모델링 및 셰어하우스)(30억원), ▲'달빛이 스며드는 문화창작소 교동로17'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옛 대동공장 활용 문화공간 조성)(20억원), ▲강해영 프로젝트(영암 강진 해남 관광 콘텐츠 추진(3억원), ▲'불노황생을 누려라! 황토자원체험시설 영암 이야기(利野氣) 건립(도포면내 시설 건립)(20억원), ▲신중년을 위한 달콤한 인생, 스윗인카운티' 은퇴자 마을 조성 사업(귀향 및 귀촌 은퇴자마을 50호 조성)(20억원), ▲맘편한 공공산후조리원 '마더스 헤븐' 신설 사업(신세계신경외과 내 설치)(20억원) 등이다.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될 이들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총 사업비는 지역활력타운조성 60억원, 청년창업지원센터 신설 50억원, 영암읍 생활인프라 거점 조성 50억원,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 200억원, 강해영 프로젝트 9억원, 황토자원체험시설 건립 20억원, 은퇴자마을 조성 80억원,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20억원 등 모두 489억원이다.
군은 이들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대한 투자계획을 이달 말까지 확정, 제출할 계획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난해부터 연 1조원 규모로 정부 전액 출연으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확대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인구감소지역 등에 지원하는 재원이다. 기금을 활용한 사업을 위해서는 지역 여건에 맞는 효과적인 사업을 발굴해 '기금투자계획을 매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특히 군은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 기본계획과 2024년 시행계획을 수립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말 '영암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한편 군은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ICT 디지털 청소년수련관 운영(3억원), ▲농업기계 안전교육센터 건립(20억원), ▲구림 한옥체험관 리모델링 사업(15억원), ▲금정면 다목적체육관 건립 15억원, ▲서호면 건강증진실 신축(6억원) 등 5개 사업 59억원을 투입했다.구림 한옥체험관 리모델링에는 군비 5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또 2023년 사업으로 ▲창의융합교육관 건립(50억원), ▲ICT 디지털 청소년수련관 운영(4천만원), ▲농촌유학 체류마을 조성(4억원), ▲로컬푸드 복합판매센터 건립(20억원) 등 4개 사업에 74억4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창의융합교육관 건립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50억원과 전남도교육청 사업비 120억원 등 모두 17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