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출길에 오른 쌀은 지난 3월 14일 초도물량 10톤(10kg 들이 1천포)을 미국에 첫 수출한데 이은 두 번째 쌀 수출로 물량은 20톤(10kg 들이 2천포)이다. 김원식 조합장이 직접 지게차로 컨테이너에 상차를 했다.
미국 수출길에 오른 친환경 유기농 '학이머문쌀'은 LA에서 뜨고 있는 친환경만 취급하는 Erewhon Market(에러완 마켓)에 납품돼 교민들과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암농협은 수출을 위해 해충 발생이나 미질 저하 등을 철저히 관리해 학이머문쌀의 고품질, 명품화 이미지를 높여 지속적으로 다양한 해외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김원식 조합장은 "국내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오늘 20톤의 두 번째 수출로 해외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수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국제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친환경 유기농 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