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이사제 및 향음주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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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구림이사제 및 향음주례' 개최

영암문화원, 세시풍속 및 마을문화지원사업 일환 진행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6월 22일 단오를 맞아 구림마을 회사정 및 도기박물관 일원에서 군민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구림이사제 및 향음주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도와 전남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한 '세시풍속 및 마을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구림마을 이사제는 향약 성격의 대동계가 설립되기 이전 각 마을에서 치러지던 이사제를 합쳐 구림 12마을이 춘추에 함께 모여 지내던 합동 이사제 형식으로 모여서(會) 제사(社)하는 정자(회사정)가 만들어진 계기가 됐다. 구림이사제 전통은 회사정 건립으로 결집됐고 구림대동계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회사정이라고 이름 지어진 이유도 단순히 사람들이 모이는 정자가 아닌 각 마을의 제사를 한데 모아 지내는 의미라는 것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구림대동계(공사원 현삼식) 주관으로 진행된 이사제 후에는 마을의 어르신들을 위한 기로연 잔치가 회사정에서 진행됐고 특설무대에서는 한량무, 판소리, 민요, 살풀이춤, 라인댄스, 트로트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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