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군수의 이번 국회 방문은 민선8기 영암군 핵심사업을 내년도 국가 예산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정부가 세수감소와 긴축재정기조 강화를 발표한 가운데, 현재 각 중앙부처에 제출된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심의가 한창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방문이다.
우 군수는 이날 서 위원장에게 군정 주요현안 20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스마트 조선·해양산업 미래인재 양성(사업비 60억원) ▲영암 개신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비 440억원) ▲국도 13호선 영암교차로 개선(사업비 80억원) ▲남생이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사업비 50억 원) ▲농기계임대 동부사업소 설치(사업비 27억원) ▲대불산단 주거단지 고압송전선로 지중화(사업비 480억원) ▲가축전염병 살처분 처리비용 국비지원 등이다.
우 군수는 선박 수주 증가와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 조선·해양산업 미래인재 양성사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조선업의 내일을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내자는 취지다.
국도 13호선 영암교차로 개선공사는 영암읍 소재지와 영암농공단지 진입을 위한 주요도로를 넓혀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우 군수는 월출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남생이를 특화하는 '남생이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를 통해 영암군을 생태힐링도시로 가꾸는 계획과 삼호읍 소형어선 물양장 계류시설 설치, 삼호보건지소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전환사업, 마한역사문화권 조사 발굴 및 정비육성사업,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등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우 군수는 "이번에 건의·제안한 사업들은 영암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다"며, "예산심의가 본격화하는 하반기에는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영암군 현안과 중점사업에 대한 설명과 공감으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