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에서는 특별강사로 초청된 월출도가 김창중 대표가 찹쌀을 주재료로 하는 부의주 제작비법을 실기와 이론을 통해 소개했다.
전통주 빚기 실습교육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한 어르신 문화활동지원사업인 '할머니 솜씨 자랑-옛 음식 드리오니'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교육에 참여한 20명의 영암음식사랑회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영암문화원에 모여 지역의 옛 음식을 직접 만들어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 대접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시에 음식을 주제로 하는 옛 이야기들을 듣고 기록하며 잊혀져 가는 우리의 생활사를 자료화 하는 작업도 함께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15일에는 영암읍 망호정마을, 29일에는 군서면 양장마을을 각각 찾아 마을주민들과 거운 한때를 보냈다.
영암문화원은 앞으로도 영암 관내 마을회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음식 관련 특강, 실버문화페스티벌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이희춘(군서면) 매니저는 "저를 포함한 시골의 어르신들이 배우고 즐기고 더 나아가 봉사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 상황을 감안할 때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