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 기반 시설을 통해 소비자가 손쉽게 흑염소 고기를 구매하게 함으로써 소비자 저변 확대로 전남지역 흑염소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흑염소 고기는 강진에 있는 ㈜가온축산·유통이 공급한다. 지난달 홈플러스와 위생적이고 품질이 좋은 전남산 흑염소 고기 가공·유통계약을 했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나게 된다.
흑염소 고기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소비 형태도 탕 위주에서 구이, 수육, 불고기로 바뀌고 있으나 지금까지 전국적인 유통·판매망이 없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 집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한편 전남은 완만한 산지, 넓은 농경지, 우수한 조사료 자원을 활용해 전국 흑염소 44만마리의 25%인 11만마리를 사육하는 흑염소 주산지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