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자유총연맹 덕진면분회 포순이봉사단

(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회장 전승렬) 덕진면위원회(위원장 이윤행·성명심) 소속 여성위원들로 구성된 덕진면 포순이봉사단은 덕진면 영등마을에서 지난해 뇌졸중으로 쓰러져 거동을 전혀 할 수 없는 남편을 돌보며 농사일을 하고 있는 가정을 찾아 집밖 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실시된 이날 봉사에는 영암군지회 전승렬 회장과 이완자 여성회장, 덕진면분회 이윤행·성명심 위원장, 최천호 덕진면청년위원장, 장효구 총무를 비롯한 여성위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남편의 병간호 등으로 미쳐버리지 못하고 쌓아놓은 육묘상자, 폐비닐, 빈병, 폐가구, 폐생활용품 등 켜켜이 쌓인 온갖 쓰레기들을 처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채을 덕진면장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재활용 쓰레기와 폐기물 처리에 필요한 차량과 쓰레기봉투, 집계, 장갑 등을 지원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덕진면여성위원회의 이날 봉사는 각 읍·면 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실천한 봉사로, 저소득층가정을 비롯해 장애우 가정, 홀로거주 노인 가정 등에 대한 집 청소봉사와 각 읍·면 상습쓰레기 투기지역을 찾아 매월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