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추경예산 8천9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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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제2회 추경예산 8천9억원 확정

영암군의회,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 예산 등 7억7천504만원 삭감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7월 21일 제30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8천9억원 규모의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한다.
의회는 이에 앞서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선희 의원)를 열어 제2회 추경안에 대한 본심사를 벌여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 예산 3천만원 등 모두 7억7천504만3천원을 삭감, 본회의에 넘겼으며, 관례대로 본회의에서 그대로 통과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2회 추경예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7천249억원 대비 760억원(10.49%) 증가했고, 영암군의 재정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8천억원을 돌파했다.
제1회 추경예산에 대한 심의에 나선 의회는 19일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종대 의원)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정운갑 의원)를 각각 열어 자치행정위의 경우 ▲기증품보관소 항온항습기 구입 1천500만원 전액, ▲군서 서구림리 일반음식점 건립 토지매입 3억9천993만3천원 전액,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운영관리 인부임 2천521만원 전액,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 3천만원 전액, ▲기증품 운송비 2천만원 전액, ▲기증품 보관소 전기공사 300만원 전액, ▲문화시설재단법인 운영 4억7천742만6천원 중 2천950만원, ▲이안미술관 누수방수 공사 2천만원 전액, ▲폐산업시설(구 대동공장) 유휴공간 부지매입 39억1천만원 전액, ▲암벽경기장 캠핑장 조성 3천만원 전액, ▲노인의 날 행사비 4천만원 중 1천만원 등 모두 44억9천264억3천만원을 삭감했다. 경제건설위도 ▲영암 로컬크리에이터 창업지원사업 6천만원 중 1천500만원, ▲국립공원의 가치와 미래 전략 세미나 2천만원 전액, ▲영암 농업인 한마당 2천만원 전액, ▲농정혁신을 위한 국외연수 5천만원 전액, ▲영암쌀 택배비 지원 2천만원 전액, ▲공중위생업소 시설개선사업 지원 5천만원 중 2천500만원, ▲주요 도로변 칡덩굴 제거사업 9천만원 중 4천만원, ▲영암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3억원 중 1억원, ▲광장조성 대상지 건물매입비 2억9천495만8천원 전액, ▲신북정수장 수원지 준설사업 3억원 중 1억원, ▲구례어린이공원 리모델링사업 실시설계용역 1천800만원 전액 등 모두 7억295만8천원을 삭감했다.
상임위 삭감안을 토대로 본심사에 나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기증품보관소 항온항습기 구입 1천500만원 전액, ▲군서 서구림리 일반음식점 건립 토지매입 3억9천993만3천원 전액,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운영관리 인부임 2천521만원 중 1천261만원,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 3천만원 전액, ▲기증품 운송비 2천만원 전액, ▲문화시설재단법인 운영 4억7천742만6천원 중 2천950만원, ▲영암 로컬크리에이터 창업지원사업 6천만원 중 1천500만원, ▲농정혁신을 위한 국외연수 5천만원 전액, ▲영암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3억원 중 1억원, ▲신북정수장 수원지 준설사업 3억원 중 1억원 등 7억7천504만3천원을 삭감했다.
한편 제2회 추경에 대해 의회는 의원 요구 사업비 전액 삭감을 놓고 내부에서 예산 심의 보이콧 주장이 나오는 등 반발 조짐을 보여 예산심의과정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상임위나 예결특위 심의과정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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