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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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

8월 15일 트로트가요센터서 '우리 창가를 부르게 하라' 공연

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가 2023년 전남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에 선정돼 이를 기념하기 위한 공연을 갖는다.
오는 8월 15일 오후5시 월출산 氣찬랜드 내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빛고을가야금연주단 정선옥 대표가 예술감독을 맡고, 사회는 고혜수(광주시 무형문화재), 무용 문다솜(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 전수자), 판소리 김정훈(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 타악 김민철(부나비즈 대표), 드럼 오준혁(tori bend 드러머)씨 등이 출연해 퍼블릭 프로그램 ‘다 함께 쎄쎄쎄’를 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트로트가요센터와 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군지부가 협력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광복절 78주년을 기념해 영암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독창적인 융복합컨텐츠 ‘우리 창가를 부르게 하라’는 주제로 상주단체 간 교류·협력 공연으로 준비됐다.
정선옥 감독은 “광주학생운동 이전 우리나라 최초의 동맹휴학으로 일제강점기 12가지 요구사항 중 하나인 ‘우리 창가를 부를게 하라’를 통해 민족의식 고취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면서, “소중하고 값진 역사와 문화를 담은 콘텐츠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맹휴학은 1922년 9월 영암공립보통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조선인 학생들을 무시하는 교장 및 교사들의 태도 시정과 조선 창가 및 조선 역사의 교수 등 12개 조건을 요구하며 일어났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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