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생활인구 확보 지역경제 활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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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생활인구 확보 지역경제 활력 높인다"

군, 행정안전부 '고향 올래(GO鄕 ALL來) 사업' 공모 선정

폐교 활용 거주시설 텃밭 등 조성 문화교류프로그램 제공

행정안전부가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고향 올래(GO鄕 ALL來) 사업' 공모 결과 모두 21개 지자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운데 영암군이 이에 포함됐다.
'고향 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해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 올해 처음 시행된다.
'고향 올래 사업'은 지자체 추진 사업 중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된 사업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총 6개 시책으로 구성했다.▲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 복합공간 조성, ▲워케이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접수된 총 52곳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실무검토,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고, 총 200억원(지방비 포함)이 지원될 예정이다.
여가·휴양·체험 등을 목적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으며 추가적인 생활거점을 가질 수 있도록 거주 공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두 지역 살아보기' 분야에는 강원도 춘천시와 전남 영암군, 고흥군, 경남 사천시 등 4곳이 선정됐다.
영암군은 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받아 폐교부지를 활용해 거주시설(신축) 및 개별텃밭 조성, 문화교류·공동체 학습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분야에서는 강원도 인제군, 전북 김제시, 전북 진안군 등 3곳이 선정됐다.
정부와 지자체는 도시 거주 학생들이 로컬학교에 일정기간(6개월 이상) 전학해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함께 이주해서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거주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은퇴자를 대상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외 다른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한 상호교류가 가능토록 거주시설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분야에는 제주 1곳이 선정됐다.
청년층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청년이 지역 정착을 하는데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일자리와 주거시설을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 복합공간 조성' 분야에는 충북 증평, 전북 고창, 전남 광양, 경북 청도 등 4곳이 선정됐다.
'워케이션' 분야에서는 부산 해운대, 울산 동구, 경기 가평, 강원 평창, 전남 곡성, 전남 순천 등 6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참여자가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시설을 구축하고, 근무 외 시간에 해당 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교류 등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자율과제' 분야에서는 강원 정선, 충남 청양, 경북 구미 등 3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다양한 층의 생활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반영, 거주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지역탐방, 취·창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역에 체류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인구로 보는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 시범산정지역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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