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솜씨자랑 - 옛 음식 드리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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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솜씨자랑 - 옛 음식 드리오니'

영암문화원, 학산면 광암마을서 옛 음식 이야기 진행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8월 21일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할머니 솜씨자랑 - 옛 음식 드리오니'를 학산면 광암마을에서 진행했다.
영암문화원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한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6월 첫 모임을 가진데 이어 오는 11월까지 6개월에 걸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암지역의 옛 음식을 직접 만들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찾아 이를 대접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옛 이야기들을 듣고 기록하며 잊혀져 가는 우리의 생활사를 자료화하는 작업을 함께하고 있다.
매주 1회 영암문화원 사랑방에서 15명의 어르신들이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고 있으며 이날 학산면 광암마을을 찾아 마을주민 20여명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쑥꿀레와 애호박부침개, 2개월 전 전통주 빚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담가두었던 전통 막걸리 등을 준비해 마을 주민과 함께 나눴다.
월출도가 김창중 대표는 술항아리를 가져와 마을회관에서 직접 내려 전통주의 맛을 선보였고 마을부녀회는 수박화채 무화과 등을 준비해 마을을 찾아준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암마을 현천섭 이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마을을 찾아준 영암문화원과 어머님들께 감사하다. 오랜만에 떠들썩하고 즐거운 마을 잔치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영암문화원은 앞으로도 영암 관내 마을회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음식 관련 특강, 실버문화페스티벌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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