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영암 공연 성황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지휘 임재식) 영암 공연이 8월 22일 저녁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영암군이 주최·주관하고 주한스페인대사관과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가 후원한 이날 공연에는 우승희 군수와 민일기 부군수, 신승철 도의원, 고화자, 정선희 군의원과 군민 등 350여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1999년 창단한 밀레니엄 합창단은 스페인 국영방송국의 RTVE합창단원 25인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인 임재식씨 지휘로 스페인 현지 정기공연을 포함한 각종 무대에서 한국민요와 가곡, 가요를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암 공연은 임재식 지휘, 알렉산드레 알깐따라 피아노, 라이얀 보르헤스 마차도 케스터네츠에 맞춰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라바삐에스 이발사', '프란씨스코 여사', '바로 너', '비둘기의 노래' 등 7곡의 스페인 음악이 울려 퍼졌다. 2부에서는 이수인씨의 '별', ‘내 맘의 강물, 김규환씨의 ‘남촌’, ‘밀양아리랑, 조두남씨의 '선구자', ‘산촌’, 김희갑씨의 '향수', 김준범씨의 '울릉도 트위스트' 등 한국민요와 가곡, 가요 등 15곡이 이어져 관람객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