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도농상생 결의를 위해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동안 전국 21개 농협이 참여,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 및 농업인을 돕기 위해 열렸다.
서울관악농협과 2019년 자매결연을 맺은 서영암농협은 이후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날 영암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농가소득에 기여하기 위해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서영암농협은 고유브랜드인 친환경 유기농 '학이머문쌀'과 고구마, 무화과, 단감, 멜론 등을 판매해 영암 농산물의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와 영암군 농산물의 우수성 및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서영암농협은 특히 친환경 유기농 학이머문쌀 홍보를 위해 홍보용 쌀(1kg) 300개를 준비, 20kg 쌀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를 통해 유기농 쌀만 1천3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준비한 영암 농산물을 전량 판매, 2천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서울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은 "우리 국민이 솔선해 나부터 아침밥 먹기, 쌀 가공식품 소비하기 등 작은 실천부터 시작한다면 다시 한번 우리 농촌은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며, "쌀 중심의 식습관을 회복하고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개발해 젊은 세대가 쌀과 친숙해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전국 농협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초청해준 박준식 조합장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에 지속적인 참여로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도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로 전달될 수 있도록 우리 농산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