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저우시와 자매결연 20주년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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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중국 후저우시와 자매결연 20주년 교류

영암군 방문단, 3박4일 동안 기념행사 및 청소년 홈스테이 진행

우호교류협력 강화 공동선언문 채택 구체적 교류확대방안 교환

우승희 군수를 비롯한 영암군 대표단이 11월 13~16일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은 중국 저장성(浙江省) 후저우시(湖州市)를 방문해 기념행사 및 청소년 홈스테이를 진행하는 등 우호관계를 돈독히 했다.
후저우시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영암군 대표단은 13일 후저우시청에서 천하오 후저우시 당서기와 순시엔룽 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후저우시 관계자들과 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는 후저우시의 발전상과 향후 사업들이 소개됐고, 영암군의 주요 시책, 영암군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어 후저우시 개원명도호텔로 이동해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양 도시 교류사진전 관람으로 문을 연 기념행사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회고 영상 상영, 자매결연 20주년 우호교류협력 강화 공동선언문 채택, 기념품 교환, 문화예술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두 도시는 공동선언문 채택을 통해 인문·경제·탄소중립·청소년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영암군의회 및 후저우시인민대표대회 간 교류 추진 등에 적극 나서는 등 미래지향적 발전과 상생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영암군 대표단은 이어 14일 후저우시 올림픽센터를 방문해 스마트 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스포츠시설을 살펴봤다.
또 후저우시 대표 문화유산인 의고촌과 노촌, 난쉰구전에서 유적지 경관 조성과 영상기술 적용 사례도 배웠다.
대표단은 영암여고와 행지중학교 학생들의 교류활동을 참관하고, 두 도시의 교육 분야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는 실질적인 교류 확대 비전과 방안을 공유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영암군과 후저우시 양 도시 간의 활발하고 긴밀한 교류가 두 도시 미래세대에 큰길을 터주는 역할을 하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과 후저우시는 2003년 국제자매결연도시협정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우호교류단 파견, 학생 홈스테이 방문, 경제·문화·체육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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