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민 250여명이 참여한 이날 주민설명회는 삼호시장 조성 추진상황과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30~40대 젊은층 중심으로 영암군 전체 인구의 43%가 거주하고 있고, 외국인주민 거주비율 전국 2위 등의 지역특성을 살리는 삼호시장을 주민참여방식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입지 선정과정에 주민대표인 삼호시장추진위원회 위원 투표를 도입하는 등 주민들이 활발하게 삼호시장 조성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군은 삼호시장을 주민과 시장 상인 중심 운영 시스템으로 문화복합타운으로 조성하고, 테마 규모화 단지, 외국인 특화거리, 테마거리 및 문화공연 시설 등을 담아 다른 지역민까지 유치하는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군은 아울러 앞으로 영암군 관리계획 결정 용역, 공유재산 관리계획 반영 및 토지매입,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 검토용역 등을 거쳐 삼호시장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승희 군수는 이날 설명회에서 "삼호시장 조성은 민선 8기 핵심가치인 주민참여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삼호시장이 시장을 넘어 이웃과 함께하고, 전국에서 방문객이 찾아오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