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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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

총 18만9천602㎡ 부지에 복합적 기능 갖춘 생활 공간 조성

영암공공도서관, 영암문화예술회관, 지역활력타운 등 확충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이 12월 27일 착공했다.
영암읍 교동리 88-1번지 일원 18만9천602㎡를 개발하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에는 군비 435억원이 투입, 오는 2026년까지 단독주택용지 1만3천㎡, 근린생활시설 2만4천480㎡, 상업시설 1만3천883㎡, 기반시설 13만8천239㎡ 등의 개발이 이뤄진다. 주거, 교육, 문화, 상업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새로운 생활공간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오후2시 영암실내체육관 맞은 편 공사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4년만에 첫삽을 뜬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순항을 기원했다.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 7월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의 승인이 이뤄졌으며, 2022년 10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 2023년 4월 실시계획 인가, 6월 전남도 건설기술심의, 11월 조달청 원가심사 등을 거쳐 이날 착공식을 가졌다.
군은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주거 및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을 확충함으로써 영암군이 처한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동지구 내에는 영암공공도서관과 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시설과 함께 지역활력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영암공공도서관'에 대해 군은 지난 2월 전남도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총사업비 191억원을 투입해 월출산국립공원을 기반으로 기후·생태 환경교육을 위한 국내 유일의 거점도서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또 지역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454억원을 투입, 8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140석 규모의 소극장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감할 수 있는 공연 전시 공간인 '영암문화예술회관'을 2026년 12월까지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군은 특히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 공모사업인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을 유치해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도시디자인과 김동식 과장은 "영암 교동지구만의 특화된 장점을 살려 2024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아이들과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도시, 청년들에게는 기회와 희망의 도시, 노인들의 편안한 노후가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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