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배심원단은 이날 회의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을 논의하고, 군이 조정을 요구한 안건 19개 공약에 대해 투표에 부쳐 과반 찬성으로 승인했다.
대표적인 조정 안건은 ▲농산물 저장시설 확충 ▲종일 아이돌봄 서비스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등이다.
주민배심원단은 이 결과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전달했다.
주민배심원단은 지난 11월 전화ARS로 참여의사를 밝힌 주민 중에서 전화면접을 거쳐 성·연령·지역을 고려해 30명으로 구성됐다.
11월 22일 첫 회의를 연데 이어 2개월 동안 세 차례 회의를 거치며 영암군의 공약 이행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조정 요구 안건에 대해 영암군 실·과·소 담당 팀장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등 검토와 토론을 거쳤다.
군은 조정 승인 공약 내용과 주민배심원단 운영 결과를 영암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현황 점검과 신속 추진 방안 마련 등으로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