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K드라마인가…태왕사신기를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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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K드라마인가…태왕사신기를 보는 듯하다!

김대호 서울기자
이번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 병으로 출마해 54.44%의 득표율로 당당히 국회에 입성을 한 이건태 당선인이 화제다.

드라마틱한 연출을 해보인 이건태 당선인은 검사출신이다. ‘우리동네변호사’라는 슬로건으로 자신을 알렸던 그는 21대 도전 실패를 닫고 이번 22대에서는 당선의 기쁨을 안겼다.

여당 참패, 야당 승리라는 결과는 윤석열 정부가 그동안 보여준 것은 민생 문제 해결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무능함을 보여준 윤 정권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부정평가 이유 중 부동의 1위는 ‘경제, 민생, 물가’ 였다.

금사과, 누구나 즐겨 먹던 국민 먹거리 사과가 폭등해 국민들을 어려운 삶으로 빠지게 했다. 물가잡기에 실패한 윤석열 정부다. 또한 김건희 여사의 디올 백 논란, 채 상병의 사고, 이태원 사고 등도 심판대에 올렸다. 특히 물가와 금리 모두 좋지 않아 심판론을 피할 수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부정 평가 차이가 20% 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선거 구도가 이슈와 인물을 모두 압도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선거 기간 내내 새로운 걸 보여주지 못하는 등의 상대 후보에 대한 초점을 맞추면서 비판일색에 치중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희망을 안겨주는 일에 부흥하지 못함에 실패의 원인이 됐으며, 국민의힘은 구도와 이슈, 인물에서 완패했다.

윤석열 총감독, 한동훈 연출 ‘국힘 K-드라마 왕국사신기’를 선보이려고 제작에 나섰지만, 결국 자신들이 만든 작품은 개봉도 해보지 못하고 바로 폐기처분됐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함과 독선에 대한 심판을 내리게 만든 일에 이건태 당선자의 인물이 거론된다. 이번 압승을 하게 된 것은 이건태가 한몫한 것이라고 봤다.

그런 그를 보니 K-드라마 태왕사신기를 보는 듯하다.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2007년 9월 12일부터 2007년 12월 5일까지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로,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서사액션 사극 드라마다.

태왕사신기는 4방위를 호위하는 신수가 인간의 모습으로 왕을 도와 이상향인 부도를 향해간다는 내용으로 펼친 드라마로, 신화시대 환웅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신과 불의 선녀 가진 옹녀 세오와 있었던 전설을 2천년 후 고구려 광개토대왕시대에 환생한 인물들이 이어가는 내용이다.

광개토대왕은 삼국시대 고구려 제19대 왕이다. 재위 기간은 391년~412년이다. 즉위 초부터 적극적으로 백제를 공략하여 한강 너머까지 진격했다. 백제가 왜와 연합해 고구려의 대방하고지와 배후 신라를 차자 병력을 보내 왜구를 궤멸시켰다.

나라는 부강하고 풍족했으며, 온갖 곡식이 가득 익었다. 고구려의 열아홉 번째 왕으로 영토는 넓어질 만큼 넓어졌고, 나라의 기강도 세워졌으니 이제 중요한 것은 영원히 이 영화를 누리고 지키는 일이다면서 그는 오로지 나라와 백성을 생각했다.

광개토대왕의 업적은 백성들이 열심히 살려면 무엇보다도 국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영토 확장이다. 광개토대왕은 국력을 바탕으로 영토를 넓히고자 하였다.

광개토대왕은 백성을 편안하게 해줄 백성이 각기 그 생업에 힘쓰는 데 심혈을 기했다. 편안하게 하여 나라는 부강해지고 백성을 번성하게 했다.

“영웅은 난세를 극복하는 힘이 있어야한다” “일반인은 주어진 환경을 이겨내기 힘들지만, 영웅은 그 환경마저 이겨내는 것이다”라고 광개토대왕으로 일려진 고담덕(광개토대왕의 이름), 세상을 호령할만한 지도자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갖춘 리더십, 굳세게 버티거나 감당한 뚝심, 할 수 있는 능력이나 역량의 힘, 탁월한 정치 또는 정무를 시행한 정책, 우수한 법안을 세운 법률입안, 훌륭한 능력의 사고를 가진 광개토대왕처럼 이건태 당선인이 고담덕 같은 인물로 여기게 되며 그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어냈다.

그래서 그는 광개토대왕을 자신의 모델로 삼고, 이건태는 ‘이건 K-드라마 태왕사신기’ 라며 국회가 있는 여의도를 주 활동 무대로 삼고, 연기를 하기 위한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다.

주인공으로 발탁된 이건태 당선인이 펼칠 연기가 기대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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