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참여예산학교는 일반 주민, 청년뿐 아니라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했으며, 특히 청소년이 필요한 정책을 스스로 발굴·제안할 수 있는 ‘청소년 제안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참여예산학교는 △영암군 재정 및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현황, △ 대상별(일반, 청년, 청소년) 맞춤 예산교육, △우수사례 학습, △주민제안사업 발굴 등의 강의·토의를 병행한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예산전문가, 퍼실리테이터가 직접 사업 제안서 컨설팅에 참여해 △빈집을 활용한 마을 카페 사업, △마을 공터를 활용한 영암군 웰컴센터 건립 및 로컬장터 조성사업, △노후 가로등 발광 다이오드 LED가로등 교체사업, △주택수리 ‘안전교육’, △지역 청년이장단 운영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청소년 제안대회’에서는 △마을 공터를 활용한 청소년 놀이 공간 마련 사업, △청소년 재능육성 프로그램 마련, △자전거 무료 대여 사업, △청소년 문화생활비 지원사업(대상확대), △E-스포츠경기 활성화 사업 등이 이야기되었고 △통학시간 배차 증대, △청소년건강을 위한 PT 지원사업, △진로상담 운영 횟수 확대 등 의미 있는 제안들로 가득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청소년 예산학교와 청소년 제안대회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참여예산학교에서 배운 전문지식과 제안사업 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도 적극 응모하여 군정에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6월 28일까지 홈페이지(주민e참여), 우편·방문으로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참여예산 제안사업을 받고 있으며, 영암군민, 영암 소재 직장인·학생·단체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