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호 협약은 양 기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옥 등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 브랜딩 전략 수립, 공공건축물 건립에 따른 품격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영암군은 2024 한옥 박람회 개최 공모신청서를 제출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행사로 거듭날 수 있는 새로운 박람회 전락 및 개최지와 연계한 도시 브랜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건축공간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영암군 특성에 맞는 한옥 박람회 추진 등을 분석하고 연구해갈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한민국 한옥 문화 비엔날레 개최에 따른 한옥 관련 문화자원 개발 △영암군 한옥 문화자원 활용 도시브랜딩을 위한 정책개발·지원 △공공건축물 건립에 따른 공간구성, 디자인관련 정보교류 및 제언 △한옥 등 건축자산 등록·보전 및 관리를 위한 자문 및 정보제공 △건축자산의 유휴공간 재생과 활용을 위한 연구·정책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건축공간연구원은 △건축과 도시공간의 조성, 이용 및 디자인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연구개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건축물 공간환경 계획 지원 △한옥 및 건축자산 보전·활용 정책지원 △한옥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사업 지원 등 건축과 도시공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한편, 영암군은 한옥 건축 박람회 최초 시작지로서 비엔날레 전통성을 확보해 한옥 고유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하고, 전통 주거 문화를 도시 브랜드화해 신한류 열풍 확산에 따른 국가 간 문화 교류 확대로 국제 비엔날레로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
우승희 군수는 “건축 및 도시공간, 한옥문화 진흥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건축공간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영암군 공공건축 건립, 한옥 문화자원 활용, 도시공간 재배치, 문화자산 활용 유휴공간 재생사업 등 영암군 도시공간 구성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