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실천으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임문희 영암지사장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농업생산기반정비, 농어촌 용수관리, 농지은행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을 수행하면서 청렴의 가치를 경영활동의 중심에 두고 있다.

청렴이란 “맑을 청(淸)”에 “청렴할 렴(廉)”으로 사전적 의미로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말한다. 뉴스에 자주 등장하여 친숙한 느낌이지만 단어가 주는 무게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 부패인식도조사에서 공직자의 부패 인식과 일반 국민의 부패 인식 차이는 각각 2.4%와 38.3%로, 일반 국민 중 38.3%가 ‘부패했다.’고 응답한 것에 반해 공직자는 2.4%에 불과했다. 이런 상반된 결과는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 여러 요인을 찾을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과거에 비해 현저히 높아진 국민의 청렴의식과 이에 따른 기대치일 것이다.

과거 ‘청렴’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는 법이나 규정, 지침에 어긋나지 않고 본인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소극적인 의미였다면, 현대사회에서 국민이 바라는 청렴수준은 업무를 통해 본인의 사적 이익을 챙기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행정 처리, 현장 의견 청취 및 신속한 민원 해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수행 등 다양한 방식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는 청렴분야(계약, 농지은행, 사용허가, 건설공사 등) 책임관제 운영, 전 직원 윤리교육 의무 실시, 노·사 공동 청렴·고객만족 협약, 청렴 서신 발송 등 청렴한 조직 문화 확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상생의 ESG 경영 일환으로 스마트팜 등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지역 행사와 사회공헌 활동 적극 참여, 청사 민간 개방·공유서비스 실시, 청년농 협의체 간담회 및 지역민 참여 운영대위원회 운영 등 소통과 협력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청렴은 실천을 통해 이루어지는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표 청렴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여 국민의 신뢰와 지지에 보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