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은 민선 8기 영암군의 중요 정책으로 청년·신혼부부 등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것.
영암군은 지난해 11월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7년까지 2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그중 첫 번째 영암형 공공주택 입주 추첨식이 열린 이날, 삼호읍 용앙LH휴먼시아1단지아파트 30호의 동·호 배정이 이뤄졌다.
영암군은 6/3~8/2일 3회에 걸쳐 영암형 공공주택 첫 입주자를 모집했고, 이날 추첨 참여자들은 영암군주거복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가구들이다.
동·호수를 배정받은 입주자들은 임대주택 보증금 전액을 영암군에서 지원받는다. 예치금을 내고, 매월 관리비만 부담하면 되는 사실상 ‘0원 공공주택’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입주는 현재 진행 중인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임대계약인 사용대차계획을 마무리하는 9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입주자들은 최장 6년까지 영암형 공공주택에서 살 수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형 공공주택 입주를 축하드린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주택공급을 조율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걸렸다. 안심할 수 있는 공공주택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영암군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