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아래 야외 영화제’, 오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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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아래 야외 영화제’, 오는 5일 개봉

금정청년회 등 지역단체 동참
영화제·성악공연 등 마련

오는 10월 5일(토) 오후 5시 ‘월출산 아래 야외영화제’가 금정생활문화센터 잔디밭(영나로 861-8)에서 열린다.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금정면청년회(회장 최재봉), 위드석봉협동조합(이사장 이훈)이 함께 준비하는 행사로 영화제와 함께 해질무렵 공연(성악그룹 브리앙트, 브리앙트합창단), 영암수제맥주행사(1만원 무제한), 로컬푸드·수공예장터 등이 펼쳐진다. 누구나 돗자리를 가져와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세터는 영화를 보러 영암읍까지 가기가 힘들다는 주민들의 요구에, 지난 6월 주민 125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주민 50명(40%)이 희망주민프로그램으로 영화감상(1위)을 꼽았다. 주민을 위한 영화제는 나주혁신도시, 광주 등 도시민들도 초대해, 영화제가 지역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까지 확대됐다.

‘월출산 아래 야외영화제’ 첫 상영작은 프랑스 여성지휘자 이야기를 담은 디베르티멘토(마리카스티유 망시옹샤르 감독). 성별, 계급, 인종차별에 맞서 오케스트라를 만든 자히아 지우아니의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김창헌 센터장은 “영화 관련 주민동아리를 만들어내고 이 회원들이 찾아가는 영화관 등의 마을사업을 추진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조성된 기초생활거점 금정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문화생활, 배후마을 서비스 전개를 위해 마련된 공간. 행사를 위한 야외잔디광장, 공유부엌, 정보화교실, 당구교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영암군청 도시디자인과 최영복 과장은 “이번 야외영화제는 금정생활문화센터가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 청년회, 주민협동조합 등 지역 여러 주체가 뜻을 모아 지역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센터를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금정생활문화센터가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출산 아래 야외영화제 사전공연에는 청년성악그룹 브리앙트 공연과 영암군 첫 마을합창단인 브리앙트합창단(단장 문선화)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화음을 자랑한다. 야외영화제 누구나 돗자리를 가져와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며 행사관련 문의는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061-473-3331)로 하면 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영화제·성악공연 등 마련 | 월출산 아래 야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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