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학교 안에서 캠핑을 즐기는 활동으로, 사제동행 캠핑 활동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문화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갖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됐다.
첫째 날인 11일 오후에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천연 잔디 운동장에 폴대를 세우고 텐트를 쳤다. 식사를 위한 식탁과 의자를 준비하고, 잠자리를 위한 매트와 침낭을 준비하고 조별로 준비한 음식과 선생님이 구워준 삼겹살을 먹으며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달과 별이 함께하는 음악회와 천체 관측 활동, 심야 영화 상영, 자신을 되돌아보는 ‘불멍’ 시간, 친구들과 소통과 공감을 위한 자유시간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2일 오전에는 아침 체조와 롤링 페이퍼와 소감문 작성 시간을 갖고 아침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정서윤 학생은 “스쿨핑’에서 알사탕 모양의 토성과 목성의 4대 위성까지 볼 수 있어서 감격스럽고, 가슴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홍갑선 교감은 “사제가 동행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인문, 예술, 과학이 조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융합적 사고능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