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영암여고는 올해 2학기 수업량 유연화 주간에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신재생 에너지’, ‘AI 및 빅데이터’ 관련 프로그램에서 교수들의 수업과 현장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 수준의 학습을 경험하며 전공 분야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방학 중에는 계절 학기를 운영해 ‘고급 물리’와 ‘물리 실험’과목을 세한대의 전문교수의 강의를 통해 심화 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평소 관심을 두었던 분야에서 대학 수준의 수업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학년도에는 영암여고의 특색 있는 정규 교육과정인 '태권도' 수업은 세한대 태권도학과와, ‘교육학’수업은 교육학과와 연계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세한대 교수진으로부터 대학 수준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진로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학문적 깊이를 더 할 것이라 기대된다.
이외에도 다문화, 양성평등, 학교 폭력 예방 등 다양한 주제의 인성 교육이 세한대와 협력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폭넓은 사회적 이해와 윤리적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안원철 영암여고 교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세한대와의 연계 프로그램은 우리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이 다양한 미래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우리 지역과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