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축산물의 등급판정결과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에게 시상하는 행사이다.
축산농가에 고품질 축산물 생산동기를 부여할 목적으로 한우, 한돈, 육우, 계란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1년간 축적한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활용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은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을 비롯한 각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우수 축산인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올해 영예의 대통령상은 전남 영암군 서호면 박혜림·이송만 농가가 수상 받았다.
1++등급 출현율은 전국 평균인 39.18%보다 52%가 높은 91.18%를 기록하였고 평균 사육 개월도 25.65개월로 전국 평균 31.44개월 보다 5.8개월 빨리 출하하여 사료비 등 경영비를 절감하였다.
종합적으로 사육 개월을 단축하였음에도 육질과 육량 모두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박혜림, 이송만 농가는 2007년 한국농수산대학 축산과에 재학 중 만나 결혼하여 1남 2녀 자녀를 두고 현재 약 200두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영암축협 이맹종 조합장의 둘째아들, 며느리로 열심히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대통령상 수상자 박혜림, 이송만씨는 한우농장을 13년째 운영하며, 질 좋은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탄소저감과 경영비절감에 기여하고자 사육기간을 5~7개월 줄여 조기 출하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 더 공부하고 연구하여 우수한 한우생산으로 축산업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