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군수와 박종대 의장, 신승철 도의원, 정운갑 부의장, 최옥주 영암상록회 동우회장,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삼천포상록회 박영원 회장, 우호 상록회 회장단을 비롯한 회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제45대 곽병연 회장이 이임하고 제46대 김찬호(55·김두호법무사 사무장)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전역식에서는 최곽범, 최천호 회원이 영암상록회를 전역해 회원들은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전역패를 전달했다.
이·취임식에서는 1년간 노심초사 수고하고 이임한 곽병연 회장과 채희원 부인회장, 최우수회원으로 선정된 김양선 사무국장에게 본부 총재 공로패와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재직기념패가 전달됐다. 또 김형태 직전회장에게는 동우회장 표창패가 전달됐으며, 상록회 활성화에 모범을 보인 김혁 동우회 직전회장과 박영진 부인회 총무에게는 이임회장의 표창패가 각각 전달됐다.
특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영암상록회에 몸담아온 김광수 회원에게는 30년 근속패가 전달됐으며, 임민선, 곽병연 회원에게는 20년 근속패, 최성필, 최성철, 조동일 회원에게는 10년 근속패가 각각 전달됐다. 또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회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100만원을 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기탁했다.
김찬호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암상록회는 1978년 봉사와 자립, 자조, 지존을 모토로 벌써 46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그간 연탄나눔봉사와 영암군민장학금지급, 영암지역의 환경보존, 영·호남 화합 운동을 전개해 옴으로써 여러분의 숭고한 뜻과 고귀한 정성은 늘 푸르러서 가을에 찬란하게 물들었던 월출산처럼 사시사철 아름답게 물들어 빛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상임부회장에 강경선, 내무부회장에 조현식, 외무부회장에 배성원, 감사에 이병용, 조동일씨도 함께 취임했으며, 신입회원으로 신양현씨가 입회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