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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실시된 이날 봉사에는 삼호읍 여성위원회 이경화 회장과 박정순 미암면 여성회장, 성명심 덕진면 여성회장을 비롯한 삼호읍 여성회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에 미쳐버리지 못하고 수년째 묵혀 놓은 음식물쓰레기와 씽크대, 안방, 마루, 앞마당 청소와 함께 폐생활용품 등 켜켜이 쌓인 온갖 쓰레기들을 처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재진 삼호읍장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재활용 쓰레기와 폐기물 처리에 필요한 쓰레기봉투, 집계, 장갑 등을 지원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한재진 읍장은 “우리 지역까지 관심을 갖고 찾아와 몸을 사리지 않고 봉사를 실천해준 자유총연맹 여성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청소한 할머니 댁에 실내화장실이 없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불편함이 없도록 실내에 작은 화장실이라도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