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왕인문화축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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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영암왕인문화축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

송가인·최유리 등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 초대 공연
한일수교 60주년 기념 시대 고증 통신사 행렬 진행

2025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전국에서 방문할 각계각층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박차고 있다.

먼저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초대가수를 공개했다. 이번 축제에는 트로트, 국악,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영암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3월 29일(토) 개막 공연에는 전통 국악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악단광칠’과 세계적인 비보이 크루 ‘진조크루’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싱어롱 공연도 준비됐다.

다음 날인 30일(일)에는 ‘나는 문어’ ‘홍연’ ‘상사화’ 등으로 알려진 가수 ‘안예은’이 상대포 무대에 오른다. 상대포 실경산수공연 ‘월인천강’과 함께 스토리텔링이 담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4월 5일(토)에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로 인디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는 가수 ‘최유리’가 영암을 찾는다. 영암과 마주해봄 콘서트에서 감성적인 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영암의역사와 문화를 담은 국악공연 단체 ‘더 현음제’의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4월 6일(일)에는 전라도를 대표하는 트로트 여왕 ‘송가인’이 전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에 오르며 화려한 피날레를 선보인다.

영암군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며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영암을 찾아 멋진 공연과 함께 축제의 감동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왕인박사 행차 길놀이

한일수교 60주년 통신사 행렬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암 왕인문화축제가 한일수교 60주년의 의미를 담아 조선통신사 행렬이 추진된다.

30일(일)에 선보일 조선통신사 행렬은 한일 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왕인박사와 조선 통신사 사절단을 재현한다. 역사적 고증을 반영한 웅장한 행렬과 전통 취타대가 어우러져 조선 시대 외교 사절단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부산문화재단과 협업하여 공동으로 기획해 진행한다. 올해 조선통신사 행렬은 조선 후기 실록과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재현된다. 조선 시대 외교 사절단의 위엄을 강조하기 위해 사절단을 수행하는 문인(文人), 무관(武官), 악공(樂工), 기수(旗手), 수행원까지 역할별 복식과 소품을 고증 반영하며 각 계층별 신분에 맞는 깃발, 문서함 등 조선 시대 통신사 행렬의 디테일까지 재현한다.

또한 태평소, 나발, 나각 등 조선 시대 악기로 연주하는 전통 사절단 행렬이 연출되며 행렬 선두에서 기치를 휘날리는 기수대와 함께 조선토인사 행렬의 웅장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암문화관광재단에서 조선통신사 행렬 참가자 100여명을 모집하고 있다. 희망자는 영암왕인문화축제 공식 누리집(www.영암왕인문화축제.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암문화관광재단(061-471-9092)로 문의하면 된다.

영암문화관광재단 축제도시팀 관계자는 “지난해 24년 왕인문화축제가 ‘시공초월 왕인의 문화 세계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미래를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올해는 ‘위대한 항해’라는 주제에 걸맞게 왕인박사의 업적과 기술 중심 그리고 역사 문화 환경과 비롯해서 영암이 자랑할 수 있는 모든 것 들을 축제에 반영하도록 준비하였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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