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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진로체험은 농산어촌의 소규모학교가 교육공동체를 이뤄 학생들의 진로탐색 역량을 기르고,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작은 학교들이 연대해 진로교육의 새 지평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로체험교실에는 신북중학교, 영암도포중학교, 시종중학교 전교생 6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AI·로봇공학, 과학실험, 창의미술 등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 희망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험은 각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맞춤형 진로활동으로 구성했다. AI와 코딩을 활용한 로봇 제작, 미래식량을 활용한 곤충쿠키 만들기, 웹툰작가의 직업이해하기, 말관리사, 특수분장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높였다. 또 체험 후에는 학생들 간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작은 학교들이 함께 협력해 양질의 진로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앞으로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영암도포중 채형렬 교장은 “작은 학교들이 연대해 만든 이번 진로체험교실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활성화해 농산어촌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영암교육지원청의 ‘2025년 소규모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간 교육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연합 프로그램이 계속될 예정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