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학산·구림초, '어울림 배움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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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미암·학산·구림초, '어울림 배움의 날' 운영

학교 간 경계 허물고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 전개

학생들의 협력적 주도성을 신장하기 위해 2025학년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미암초교(교장 박영일), 학산초교(교장 정공순), 구림초교(교장 조춘해)는 지난 5월12일과 13일 구림초교에서 ‘어울림 배움의 날’ 수업을 진행했다.

이들 세 학교는 전교생 30명 이하의 작은 학교로, 교육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학생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 간 경계를 허물고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3∼6학년 학생들이 프로젝트수업과 체육수업을 통해 서로 어울리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학생들은 ‘함께 놀며 아름다운 우리’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수채화로 표현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탐색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4학년 학생들은 ‘우리 문화 지킴이’를 주제로 모둠별 토의를 통해 한글 사용 실태를 알아보고, 한글 사용 포스터 제작, 한글 티셔츠 만들기, 한글 거리 만들기 등을 통해 올바른 한글 사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5학년은 ‘함께 Green 지구’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 모둠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교환하며 실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6학년은 ‘나도 기업가’라는 주제로 팀별로 다양한 기업의 운영 방식과 판매 전략을 조사하고, 모의 기업 운영을 위한 사전 기획 활동을 통해 실생활과 연계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세 학교는 5월 12일 5∼6학년 어울림 체육활동도 함께 운영했다. 학생들은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체육 활동을 즐기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 배움의 날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타 학교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협력적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였다.
세 학교는 앞으로도 전 학년을 대상으로 ‘어울림 배움의 날’ 프로젝트 수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춘해 구림초 교장은 “작은 학교가 함께하면 더 큰 배움이 가능하다”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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