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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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영암군,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위문

유공자 등 31명 위문 방문

영암군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6일,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한 위문단은 6·25전쟁 참전용사인 조형원 어르신(103세)의 자택을 방문했다.

조 어르신은 전쟁 당시 20대 초반의 나이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운 경험이 여전히 생생하다. 경기도 태릉전투 등에서 활약한 그는 중사로 전역했으며, 2001년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이날 그는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지내는 것은 모두 국가의 덕”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승희 군수는 어르신의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여러분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 행사는 조 어르신 외에도 30가구의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영암군은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들의 공헌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그들의 공헌을 일상 속에서 기억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노경하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국가유공자 위문 | 호국보훈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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