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아동센터,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

우리재가복지 산하 우리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정선여)는 지난 9월 29일 추석을 앞두고 ‘송편은 사랑을 싣고’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과 종사자들이 함께 송편을 빚고 도시락을 정성껏 포장한 뒤 지역 내 여러 기관과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을 직접 만들며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웃에게 직접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준비된 송편 도시락 100여 개는 쇼핑백에 담겨 조별로 나뉜 아동들이 직접 전달했다. 전달 대상은 현대삼호아파트 2·3차 경로당 어르신을 비롯해 삼호한마음회관 관리실, 삼호문화의집, 경비실 근로자, 청소 종사자, 농협은행, 삼호읍 서부출장소, 예비군중대, 인근 상가의 베이커리·미용실·학원 등 지역 곳곳이었다.

송편을 받은 이웃들은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정성 어린 선물이라 더욱 따뜻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상가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지만 큰 감동을 받았다. 올 추석이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선여 우리지역아동센터장은 “매년 추석마다 아이들과 함께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에게 생활 속 나눔을 배우는 계기가 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아동들이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되었으며, 지역사회 또한 따뜻하게 화답하며 상호 간 신뢰와 연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