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망의 경인년 새해를 앞두고 우리는 큰 희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도요새가 가장 높이 날 수 있는 것은 높이 날고자하는 꿈과 도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영암도 그 꿈과 도전을 2010년에도 이어나갑시다. 더욱 새로운 세상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영암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우리 공직자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부족하지만, 저의 힘을 보태 기념비적인 일들을 우리는 해 냈습니다. 저는 우리지역의 훌륭한 자원을 잘 연마해서 지역의 성장동력을 만들고, 군민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결과 농업분야에서 좋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달마지쌀골드”가 전남 쌀 탑 브랜드에 선정된데 이어, 한국소비자단체 연합회가 전국 1,800여개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12개에 선정되어 당당히 대한민국 최고의 쌀이 되었습니다. 기찬들 쇼핑몰은 전국 여성 소비자가 뽑은 2009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소비자시민모임에서 매력한우를 2010년 브랜드로 선정했고, 꽃을 품은 영암무화과가 과수부문 대한민국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타 자치단체에서 1~2년에 1품목도 어려운 대상을 무려 4개 품목에서 우리 영암이 석권한 것입니다. 그리고 2006년 본예산 기준으로 1,922억원에 불과한 예산규모가, 3년이 지난 금년 제3회 추경에 3,887억원으로 크게 늘어나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토지매입비 10억원을 포함, 28억원을 들여 조성한 기찬랜드는 여름 한철에만 무려 50만 명의 피서객으로 북적거렸고, 지역에는 활기가 넘쳤습니다. 지금도 기찬묏길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불산단에는 332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고용인원만 13,239명에 달합니다. 그동안 26개 업체과 MOU를 체결하고 민선4기 1,240여 일 동안 285개의 업체를 유치하였습니다.
사회복지분야에서 4년 연속 복지 우수 군으로 수상하는 영예와 함께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던 복지급여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 한건도 오류가 없는 군으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각종 행정실적 평가에서는 민선4기가 시작되고 지금까지 83개 분야에서 87억원의 순수 상 사업비를 수상하였습니다.
경인년에도 이러한 여세를 몰아,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명농업을 육성하여야 하겠습니다. 지금 농업은 혁명이라고 불릴 만큼 무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면 도태됩니다.
따라서 저는 친환경농업을 완전히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2013년까지 화합비료와 합성농약 사용량을 40퍼센트 이상 절감하고, 친환경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32퍼센트인 7,200헥타르로 늘려나가겠습니다. 녹비작물 재배와 친환경농자재 지원으로 친환경순환 농업을 정착시켜 나가고, 오는 2011년까지 덕진면과 신북면, 그리고 도포면에 1,100헥타르 규모의 광역친환경 단지를 조성하 나가겠습니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영농지원과 기프트 브랜드를 강화시켜 나가고, 고소득 원예 특용작물 육성과 무화과 등 우리 군 특산물의 산업화 기반을 다져나가겠습니다. 조사료 자급기반도 지속 확충하여 영암 한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신산업 발전을 촉진할 성장엔진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영암 도약의 새 전기가 될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삼호지구의 본격적인 착공과 2010년에 열리는 F1 대회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대불산단이 서남권 신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성장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대불산단 리모델링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정부의 녹색뉴딜사업의 핵심입니다. 기후변화대응 전략으로 5개 분야 23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에너지 절감 시설보급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으며, 친환경 개발의 모델인 그리웨이도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과 영암사랑 상품권 유통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로 경쟁우위의 독창적 관광산업 육성입니다. 기찬랜드의 시설 보강과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공연사업을 추진하고, 월출산 로프웨이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시켜 나가겠습니다. 韓스타일은 영암의 문화 전통입니다. 2010년 한옥건축 박람회 개최와 한옥상징타워 및 한옥박물관도 건립하여 영암을 한옥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바둑테마파크와 마한문화공원 2단계 사업, 그리고 주거변천사 전시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영암의 문화와 전통을 전국에 널리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스포츠는 지역의 역량입니다. 영암읍 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국민체육센터와 스포츠 종합 타운을 조성해 나가겠으며, 삼호읍에도 농어촌 복합체육시설이 곧 착공 될 것입니다.
네 번째로 함께 잘사는 행복공동체 조성입니다. 취약계층인 서민생활안정에 목표를 두고, 주민 복지 서비스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출산율 제고를 위한 보육서비스를 개선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 요양지원 서비스를 증진하겠으며, 왕인대학, 문해교실, 그리고 찾아가는 노인대학 등 사회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기초생활권 중심으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지역개발을 촉진해 나가겠습니다. 활기찬 지역개발이 군민의 편안하고, 건강한 생활에 기반이 됩니다. 불편한 도로망과 시설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농촌마을 종합개발, 전원마을조성, 깨끗한 녹색 경관등을 조성하고 생활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여섯 번째로 자치행정의 체질 개선을 통하여 선진 자치단체로 도약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건전재정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원행정 수준은 한 단계 높여나가고, 지방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삼호고등학교 설립, 불과 20개월만에 24억원이 기탁된 군민장학재단 운영, 왕인아카데미 운영 등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인재양성의 산실인 서울대 등 명문대에 더 많은 학생이 합격하여, 영암의 미래를 힘있게 열어갈 수 있는 1등 교육 군으로 확고한 위상을 정립 해 나가겠습니다.
기축년 한 해 소처럼 우직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사심 없이 일해 왔습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군민의 중지를 모으고, 정도(正道)를 걸어왔습니다. 그래서 더욱 우리 영암이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생각됩니다. 이제 새로운 경인년이 펼쳐집니다.
저는 더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도전 정신과 바로 비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미래! 희망찬 영암을 위해, 서남권 경제·관광을 선도하는 축복의 땅 영암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멋지게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경인년 한 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해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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