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주여성 지원촉구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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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몽골이주여성 지원촉구 결의대회

다문화·여성 등 20여 단체 참여…사회적 관심 촉구

천주교광주대교구 이주민사목회와 행복한가정상담센터 등 광주·전남 20여개 단체는 지난 14일 가정폭력에 의해 살해당한 몽골 이주민여성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30일 전남도여성프라자에서 열린 이날 경과보고와 결의대회에서는 가정폭력에 의한 이같은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정비와 피해자 유가족 지원에 기관,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주여성 가정폭력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정비와 피해자 보호 대책 촉구, ▲비윤리적 국제결혼중개업체 처벌과 관리감독제도 개혁 촉구, ▲경찰의 가정폭력 사고 신속한 대처 촉구, ▲피해자 유가족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있는 지원, ▲이같은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방지 대책 세울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사망한 몽골 이주여성은 지난달 14일 가정폭력을 피해 자신의 집에 머물던 모국 이주여성을 보호하려다 한국인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참변을 당했다. 사건 이후 영암군사회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군 산하 공직자는 몰론, 군의회 등이 적극 참여해 600여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으며,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단체협의회, 가정.성폭력상담소 등 관련 민간단체 등에서도 공동으로 장례비용과 친정 유가족 체류비용 등을 지원키로 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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