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남도여성프라자에서 열린 이날 경과보고와 결의대회에서는 가정폭력에 의한 이같은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정비와 피해자 유가족 지원에 기관,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주여성 가정폭력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정비와 피해자 보호 대책 촉구, ▲비윤리적 국제결혼중개업체 처벌과 관리감독제도 개혁 촉구, ▲경찰의 가정폭력 사고 신속한 대처 촉구, ▲피해자 유가족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있는 지원, ▲이같은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방지 대책 세울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사망한 몽골 이주여성은 지난달 14일 가정폭력을 피해 자신의 집에 머물던 모국 이주여성을 보호하려다 한국인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참변을 당했다. 사건 이후 영암군사회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군 산하 공직자는 몰론, 군의회 등이 적극 참여해 600여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으며,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단체협의회, 가정.성폭력상담소 등 관련 민간단체 등에서도 공동으로 장례비용과 친정 유가족 체류비용 등을 지원키로 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