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살림규모 3천13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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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살림규모 3천135억원

군, 2011년 예산안 편성 의회에 심의요구

2011년도 영암군 예산안이 3천13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관련기사 6면>
이는 올해보다 0.79%인 2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3.5%(94억원) 늘어난 2천800억원, 특별회계는 17%(69억원) 줄어든 335억원 규모다.
또 지방세는 23.7%(87억원) 늘어난 452억원이고, 세외수입은 5.3%(7억원) 늘어난 135억원으로 편성, 재정자립도는 올해 18.23%에서 내년엔 20.95%로 다소 증가했다.
세출예산의 경우 농림해양수산분야가 675억원으로 21.5%를 차지했고, 사회복지분야 487억원(15.5%), 환경보호분야 448억원(14.3%), 문화관광분야 293억원(9.4%),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281억원(8.9%), 일반공공행정분야 172억원(5.50%) 등의 순이다.
주요 투자사업을 보면 군민 건강 및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노인일자리사업 및 기초노령연금 지원 등 저소득 노인생활 안정분야에 126억원이 투입되는 것을 비롯해 보육돌봄서비스와 저소득 아동 보육료 지원 등 보육서비스에 85억원이 편성됐다.
문화관광사업으로 가야금 테마공원 조성 19억원, 작은골 유원지 조성사업 29억원,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조성사업 92억원 등 관광지 조성에 153억원이 편성됐다.
체육시설사업으로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토지매입 15억원, 궁도장 및 주변체육서설사업 19억원, 국민체육센터건립 11억원이 계상됐다.
교육사업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비 16억원이 편성됐고, 영어타운 운영 및 방과 후 학습 등 인재육성사업에 38억원이 계상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농림분야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 22억원, 벼 육묘용 상토공급 12억원, 토양개량제 등 친환경비료 지원 41억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50억원,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10억원 등이다.
또 환경분야에는 그린환경자원센터 등 폐기물처리시설 및 주변마을 지원사업 41억원, 면단위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 103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서호권역, 전댓들권역, 용두레권역, 남해포권역 등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76억원, 삼호읍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에 20억원이 계상됐다.
군 관계자는 “내년 지방교부세는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들이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공모사업에 적극 대처하는 등 재정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강구했다”면서 “경기침체로 어려운 농업, 농촌을 살리고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에 우선 투자하는 등 합리적 재정운영이 될 수 있게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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