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우선 자연 방사능 검출로 위험에 처해 있는 신북면 이천리와 장산리 일월을 시작으로 덕진면 대천동마을과 도포면 성산리 등 21개 마을에 대해 상수도 확충을 위해 2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또 용량 부족으로 수압이 낮거나 급수시설이 미약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시종면, 도포면 일원주민들의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3천톤 규모로 시종배수지를 건설하고 이에 필요한 송배수관로 25km도 함께 매설한다.
특히 이들 지역은 올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으로 가축 매몰지에 대한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반드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서면, 시종면 소재지의 노후관교체사업 일부는 이중굴착 방지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 시 병행 추진해 예산절감 효과를 동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수돗물의 생산 및 수질관리, 공급시설 유지관리에 힘써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하며 “주민들도 평소 물 절약을 생활화해 수돗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덕진면을 비롯한 6개 면에 사업비 45억원을 투입, 상수도 급·배수관로 매설과 가압장을 설치해 33개마을 1천200여세대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완료했다.
또 영암읍과 삼호 대불산단의 노후 수도관 교체 정비와 함께 구역유량계를 설치해 유수율을 69%에서 73%까지 끌어올려 절수효과는 물론 2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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