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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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착착’

열악한 재정불구 19곳 내년까지 정비 완료

18곳 CCTV설치완료 범죄상시감시체계 구축
군이 역점을 둬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이 교통사고 등 각종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하는 등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주변환경조성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특히 군은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19곳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 내년까지 개선사업을 모두 완료하기로 하는 등 학교 주변환경개선에 남다른 의욕을 갖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은 초등학교 17곳, 어린이집 2곳 등 모두 19개교 주변에 지정되어 있다.
2008년부터 총사업비 25억3천900만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착수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학교주변 도로정비 ▲보차도 분리 보호휀스 설치 ▲교통 및 보행표지판 정비 ▲CCTV설치 ▲보호구역 사고위험지역 정비 등을 중심으로 집중추진되고 있다.
군은 올해까지 16개 지구에 대한 주요사업을 마무리 했고, 나머지 서창초교 삼호어린이집 원광어린이집 등 3곳에 대해서는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CCTV에 대해서는 이미 18개 학교에 대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설치 완료했다.
군 건설방재과 박영수 과장은 “CCTV설치는 경찰서 상황실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을 24시간 감사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었음을 뜻한다”면서 “어린이를 상대로 한 범죄를 상시감시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됨으로써 학교 주변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게 돼 자녀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이 영암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추진한 통학로 주변정비의 경우 실제 주변환경개선은 물론 안전사고예방 등에 크게 기여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군은 사업비 1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정비되지 않은 하천에대해 옹벽(15m)을 쌓고 덮개를 씌우는 등 395㎡의 통학로 위험지역을 정비했으며, 30m의 교량난간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 어린이 추락사망사고의 기억을 말끔히 씻어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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