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건설방재과 류미아(지방시설주사보)씨가 청렴과 성실, 친절에 바탕을 둔 투철한 공직관으로 지방행정의 발전과 관광영암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구랍 29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1994년1월26일 토목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류씨는 공직생활 17년여 동안 도로, 하천, 상·하수도, 도시계획, 농업기반 등 군민생활에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정비 등에 헌신해오고 있다. 현재도 기술 직렬의 남성 공직자들도 선호하지 않는 부서인 방재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군민의 재산 및 생명보호와 재난재해 예방업무에 기여하고 있다.
군의 관광프로젝트인 월출산 기찬랜드 조성과 관련해 류씨는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영암군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 및 군민들에게 건전한 여가공간을 제공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씨는 또 천혜의 관광자원을 영암읍 도시개발과 연계하는 등 친환경적 녹색도시 조성으로 도시이미지를 제고했다. 각종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부실공사예방을 위해 합동설계단을 편성 운영하고 현장조사에서부터 지역민을 참여시키기도 했다.
특히 여성이 적응하기 힘든 기술(토목)직으로 근무하면서 토목 관련 설계와 시공감독업무 등에 탁월한 업무추진능력을 발휘하고 있고, 직장 내 동료들 사이의 화합분위기 조성 등 상하 동료 간 신임도 두터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노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고, 마을 어르신들의 생활불편까지 적극 해결해오고 있는 ‘효녀’로도 알려진 류씨는 직장 내 동료들과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등 정례봉사활동은 물론 매월 장애아동시설단체에 정액 기부하는 등 참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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