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2011년도 제16회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조사(KLCI) 결과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 중 군단위 종합부문에서 6위, 광주와 전남·북권을 포함한 호남권 군단위에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박우서)이 12일 밝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군은 2010년에 이어 전국군 단위 1위를 차지한 경영활동 부문은 지역경쟁력 창출활동 및 경영프로세스를 설명하는 것으로, 농업군이지만 대기업과 취업비율 등 산업기반이 탄탄하고 인구대비 세출규모와 세외수입비율 등 재정운용 효율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영활동 부문은 행정과 재정, 산업경영, 세계화 및 국제화 등 26개 지표를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효율성과 다양성, 행정인력의 전문성, 재정구조의 건전성, 고용기회, 통상교류, 방문 관광객수 등 경영전반에 대한 지수로 350점 만점에 211점으로 2위인 기장군 보다 21점 높게 조사됐다. 영암군의 행정운영과 산업경영수준이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음은 물론 영암군의 유·무형 자원의 잠재성과 미래 가능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전국 3위로 평가된 경영성과부문은 인구와 주민소득, 재정자립도, 지역개발 등 지역경제 8개 지표와 환경, 교육, 문화, 교통, 보건복지 등 삶의 질 12개 지표를 분석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6년 연속 복지 최우수 및 우수군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인 시책을 추진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일태 군수는 “천혜의 자원과 열정적이며 화합하는 7만 군민의 역량이 함께 어우러져 나타난 성과로, 항상 군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희망찬 군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국무총리상 등 18개 분야에 42억5천여만원의 상사업비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KLCI(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ices)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보고서, 행정자치부 자체통계자료 등 정부간행물 자료를 발췌해 표준화 작업을 거쳐 지표별 가중치체계를 적용하고 항목별 통계치의 평점을 산출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KLCI 조사결과는 지자체의 정책수립 자료로, 기업체의 투자·입지계획수립 기초자료로, 연구단체 등에게 지방자치단체 조사자료로 폭넓게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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